오늘 LEET가 무엇인가라는 글을 읽고 Wikipedia를 방문해 보았다. 쭉 글을 읽다 Leet의 예시로 "kekeke"가 등록 되어 있었다. 한글(한국어)로 "ㅋㅋㅋ"를 뜻하는 단어로 소개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상세 설명에 스타크래프트가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을때 저글링 러쉬를 하며 "kekeke"라는 단어를 씀에 유래하였다고 한다. 또 워드오브워크래트에서도 사용이 되고 있으며, 심지어 얼라이언스 진영에서 "kek"라고 쓰면 호드 진영에서는 "lol"(Lots of Laugh-크게 웃다)로 표현된다는 부연 설명이 있었다. 즉, 게임 상에서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썼던 용어가 Leet의 예로 표시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를 보며 한국문화(?)가 이런 방법으로도 전파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참고로 "kekeke"를 위키피디아에 작성한 분은 한국분은 아닌듯 하고, D Boland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분이 2006년 1월 2일 최초 등록한것으로 되어 있었다. 물론 그 이후에 많은 수정을 거쳤으며, 한국분들도(수정 IP대역을 봤을때) 아마도 수정에 참여했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나도 위키피디아에 참여자로 등록 되어 있고, 겨우 2~3개 용어에 참여를 한 유휴 개정 사용자고, 한국어 위키피디아쪽 참여가 대부분이였는데, 과연 이런 글까지 보고 참여하신분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러한 어원이 모두 게임에서 발단되었다는 것이 "게임강국" 코리아를 표방하는 것 같아 왠지 모를 씁쓸함이 있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나서 위키피디아에서 Dokdo를 쳐봤다. 오~ 사실 놀랄정도로 잘 정리 되어 있는듯 했다. 역사부터 현황까지, 물론 정치적으로 일본(현)과 한국(도)로 동시 편입 되어있으며, 공식적으로는 Liancourt Rocks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것이 왠지 안타까웠지만...
여튼 단순한 게임상에서 사용했던 단순한 웃음소리 부터 국제적인 이슈까지 많은 눈들이 한국이라는 나라를 간접적으로 느끼고,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인에게 비춰지는 내가 살고 태어난곳의 모습은 단지 TV나 뉴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전달되고 있다는 것을 세삼 다시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개개인이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민간 사절"이라는 문구가 왠지 오늘 하루 가슴에 깊숙히 와 닿는 느낌이다!!
* 여담이지만 "kekeke"(ㅋㅋㅋ) 왠지 비열한 어감이 드는건 나뿐인가?? "huhuhu"(ㅎㅎㅎ)가 전파 되었으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ㅎㅎㅎ
Posted by akiss4u

